그린리더 숲친

그린리더 숲친은  

국립서울맹학교 유치부, 국립서울농학교 초등 1~6학년 학생들과 함께 숲을 만나는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맹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다온숲'을 조성하는 것(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놀이터 텃밭을 활용한 <병아리 농부의 텃밭농사> 프로그램이 서울맹학교에서 운영되었으며,

서울농학교에서는 올해를 시작으로 학교 뒷산 산책로 보수 활동, 초등 1~6학년 학생들이 학교숲과 학교 뒷산의 자연을 만나는 그린리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후원으로 사회복지기관, 특수교육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한 그린리더 숲친을 소개합니다.  


 서울맹학교 그린리더 숲친의 2021년


 활동진행 및 보조 : 서울맹학교 그린리더 숲친 김순애, 김순자, 조연희

 서울농학교 그린리더 숲친의 2021년


 활동 진행 : 서울농학교 그린리더 숲친 나정미, 박연진, 박진선


 그린리더 숲친을 만나다 _ 2021 숲친 릴레이 인터뷰

8월 마지막 주, 아직 여름방학 중인 서울맹학교의 놀이터 텃밭에서, 7월의 그린리더 프로그램 이후 학교의 여름방학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그린리더 운영숲친을 오랜만에 만났다. 


#1. 숲친 근황토크

Q.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고 바람이 많이 선선해졌다. 최근 무엇을 하면서 보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하다.

(김순자) 코로나 시대로 방콕생활을 이어가다 최근 경북 영양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다. 자작나무숲 하면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가장 유명할텐데, 함께 활동하는 숲해설가 모임에서 영양의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좋다고 추천을 받아 다녀왔다. 숲이 위치해있는 곳이 워낙 오지인지라, 숲 입구까지 3km정도를 걸어 들어가야 자작나무숲을 즐길 수 있다. 숲친들과도 언젠가 꼭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조연희)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집 안에서 지내고 있었다. 저녁에 잠깐 집 근처를 산책하는 정도로 외출을 했다. 다른 지역에 사는 형제들의 집으로 방문해볼까 싶다가도 오히려 요즘은 다른 지역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을 반기지 않는 것 같아 주저하게 된다. 

(나정미) 비슷하게 최근 부모님 생신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서울사람 반갑지 않다고 하시더라. 

이번 여름엔 서울식물원에서 새로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활동을 했는데,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물 돌보는 것이 힘들었지만 역시 나름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박진선) 고3 수험생 아들 밥을 챙겨주며 집에서 주로 머물다가, 최근에는 슬슬 사람이 많지 않은 산에 다녀오곤 한다.

(박연진) 나름 주어진 휴식기간을 즐기며 지냈다.

(김순애) 원래 자매들과 함께 시골살이를 하며 농사를 짓는, 반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데, 요즘은 아로니아 수확철이라 수확해서 껍질을 까서 분말을 만들기 위해 말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외에는 고요한 이른 아침에 하는 산책을 즐기고 있다. 

(박진선) 순애 선생님 말씀대로 아침 산책, 특히 비오는 아침에 우산을 쓰고 하는 산책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Q. 숲친활동 외 병행하시는 다른 일이나 자원활동으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김순애)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요즘은 비대면 봉사활동 추세라 서로 모이지 않고 각자 마스크 만들기, EM용액 만들기, 수세미 뜨기 등의 활동을 했었다. 수세미 뜨기는 1인당 30개 정도씩 떠서 한달에 한번 정도 모이면, 모인 수세미를 독거노인분들에게 나눠드리는 방식이다. 거리두기가 심하지 않았을 때엔 식당에서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독거노인분들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했다. 최근에는 자치구별 백신접종 안내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오히려 비대면 봉사활동 일감이 많은 상황이더라. 

(나정미) 서울숲 정원가꾸기 자원활동을 하고 있다. 7, 8년 정도 현장형으로 모여서 가꾸기 활동을 이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개별적으로 2-3명 정도씩 자율적으로 가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숲 모임에서도 이전과 비교해 함께 음식이나 차를 나눠먹지는 못한다. 

(김순자, 박진선, 조연희)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는 외부 숲교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중단되어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2. 생명의숲 숲친 활동, 그리고 그린리더 프로그램

Q. 오늘 함께한 활동에 대해 대표로 짧게 소개 부탁드린다. 

(김순애) 지금쯤(8월 말) 가을작물 농사를 시작해야한다. 배추는 모종을 심고, 무 씨는 9월 초까지 심어야 한다. 서울 북부권 쪽은 8월 20일 경에 가을 파종에 들어가야 한다. 농사는 때를 놓치면 잘 성장한 작물을 수확하기 힘들다. 자연과 농사의 흐름은 절기와 거의 부합하여 흘러간다. 농사와 텃밭 자원활동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이제는 농사 때를 몸이 먼저 알아차리게 된 것 같다. 서울맹학교 그린리더 2학기 활동은 9월 16일에 첫 수업인데(서울맹학교는 개학 시기가 늦어져 그린리더 가을 활동이 조금 뒤로 늦춰졌다) 그 때 가을농사를 시작하게 되면 뿌릴 씨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아직 학교는 방학중이지만 숲친들끼리 방문하여 미리 가을상추, 무우, 갓, 시금치 등의 씨앗과 모종을 심었다. 그리고 지난번 7월 초 활동에서 심었던 강낭콩, 메주콩 등이 지금보니 꼬투리도 많이 열리고 잘 자란 상태라 9월 프로그램 때는 콩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상추는 지금 심으면 내년 봄 5월까지 먹을 수 있다. 상추는 겨울나기에도 강해서, 큰 싹들만 남겨두고 위에 낙엽을 좀 덮어두고 겨울을 나면, 이듬해 봄에 씨와 모종 심을 5월 정도까지에도 뜯어먹을 수 있다. 상추는 오히려 여름을 나는게 힘든 작물이다. 25도 아래로 내려가야 잘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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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맹학교 놀이터텃밭에서 가을 파종을 마친 그린리더 숲친
서울맹학교 놀이터텃밭에서 가을 파종을 마친 그린리더 숲친
8월 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가을작물 파종 작업
8월 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가을작물 파종 작업
2018년 조성된 서울맹학교 다온숲을 둘러보는 숲친
2018년 조성된 서울맹학교 다온숲을 둘러보는 숲친

  2021년 그린리더 프로그램 다시보기


상반기에 진행된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카드뉴스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