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보이는 나무가 다 같은 나무같은데

다른 나무라고 해서 답답했던 사람 손? 🙋🏻‍♀️


봄에 피는 꽃이 예쁜 건 알겠는데 와 꽃이다 하고 

무슨 꽃인지 모르겠는 사람 손? 🙋🏻


출근길 횡단보도 앞 큰 나무, 엄마의 프사 속 나무

일상에서 자꾸 마주치는 나무를 만납니다. 🔎

나무관찰기. 나무 무엇이든 물어보살

나도나무아는척_#때죽나무 #아까시나무 #오동나무 #히어리

아홉번째 이야기. 때죽나무 아까시나무 오동나무 히어리 


#나도나무아는척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마치, 바람이 불면 종소리가 날 것도 같은 나무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우는 나무를 소개할게요.


#때죽나무

이름과는 달리 흰색의 종모양으로 예쁘게 달리는 때죽나무는 5월~6월, 층층이 뻗은 작은 가지의 푸른 잎사귀 사이에서 2~5개씩 뭉쳐서 주렁주렁 달립니다.

다섯장의 새하연 꽃잎으로 감싼 노랑 수술은 산들 바람에 금세라도 맑은 소리가 울려퍼질듯한 느낌인데요. 그래서 영어로는 snowbell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합니다.

나무의 높이는 10m까지 자라며, 가을이면 끝이 뾰족한 원형의 열매가 회백색으로 익어 갈라집니다. 열매나 잎속에는 마취성분이 들어 있어서 물에 풀면 물고기는 순간적으로 기절해버려서 간단한 고기잡이에도 쓰였다고 하는데요. 사람도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최근 오염환경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식물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때죽나무는 공해물질의 배출이 많은 공장 가까이서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라고 합니다. 

예쁜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고 공해에도 잘 견디는 때죽나무. 앞으로 가까이서 많이 보고 싶은 나무입니다^^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의 이름을 듣자마자 어디선가 달달한 꽃향기가 나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꽃은 5~6월에 우윳빛으로 주렁주렁 달린 덕분에 바람이 불면 더욱 더 그 향기가 멀리 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높이는 25m에 달하는 큰키나무이며, 잎은 타원형의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한 모양입니다. 열매는 콩깍지모양으로 9월에 흑갈색으로 익으며, 5~10개의 씨가 들어있는데 약 5mm의 납작한 모양으로 검은빛을 띠는 갈색으로 익습니다. 

'아까시나무'는 생명의숲 활동 현장에서도 자주 만나는 나무이기도 하여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콩과식물이라 토사가 흘러내릴 정도로 황폐해진 민둥산에도 금세 뿌리를 내릴 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잘라 버려도 금세 싹이 나오므로 연료로도 적합했기 때문에 1910년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에 심어졌답니다. 광복 이후에도 아까시나무 심기가 계속되어 한때는 우리나라에 심은 전체 나무의 10%에 육박할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만큼 우리 생활에서 친밀했던 아까시나무는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에 나온 것처럼 아까시꽃에 튀김옷을 입혀 봄철 별미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오동나무

서양 사람들이 '공주 나무(princess tree)'라 부른다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오동나무라 불리웁니다.  

나무결이 아름답고, 재질이 부드러운 오동나무는 높이가 15-20m에 달하는데요. 원산지는 울릉도로 추측되며, 한국 고유 식물이라고 합니다. 오동나무의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달리며, 그 모습이 마치 보라빛 드레스같은데요. 열매는 삭과(열매 속 종자가 들어 있음)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고 길이 3cm로 10월에 흑갈색으로 익어 갈라집니다. 공해와 병충해에도 강한 오동나무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도 적고 잘 썩지 않으며 불에 타지 않는 성질로 그 쓰임새가 넓어 생활용품에 오동나무가 많이 쓰여졌습니다. 더욱이 가야금, 거문고, 비파 등 우리의 전통악기는 오동나무라야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잎은 타원형이나 흔히 5각형이 되기도 하며, 크기가 나뭇잎 한 장으로 어른의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을 만큼 크답니다. 1천여 종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나무 중에 이보다 더 큰 잎사귀를 갖은 나무는 없다고 하는데요. 큰 잎사귀는 다른 나무보다 더 많은 햇빛을 받아 많은 영양분을 만들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운다고합니다. 오동나무의 능력은 그야말로 슈퍼 트리인데요!! 

경의선 책거리에 큰 오동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꽃이 지기 전에 구경 가봐야겠어요.


#히어리

히어리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나무인데요. 개나리, 산수유 등과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지리산 지역에 많이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꽃은 3월 말 ~ 4월 중에 밝은 노란색으로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피고, 가지에 길이 3~4cm정도로 6~8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립니다. 꽃잎도 5장, 수술도 5개입니다. 

산기슭, 산중턱에서 자라며 철쭉, 진달래, 참싸리, 팥배나무, 신갈나무와 혼생하고 양지에서 잘 자란다고해요. 햇볕을 좋아하고 추위에도 강하여 웬만한 날씨에도 끄떡없으며 건조해도 잘 견디는 편이라서 키우기는 어렵지 않다고 해요.

히어리라는 이름은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 우리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히어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반도 고유식물로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다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자생지와 충분한 개체수가 확인되어 2011년에 지정 해제되었다고합니다. 히어리의 꽃과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공원수나 정원수로 좋은 나무라고 하는데요. 이른 봄에 이삭처럼 피는 노란 꽃과 가을의 황금색 단풍이 아름다워 보통의 정원수와는 다른 신선함을 준다고 합니다.


#1

나도나무아는척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오늘, 아홉번째 이야기는

아래를 향해 달린 꽃이 종모양을 닮아 

한참을 바라보게 하는 

때죽나무, 아까시나무, 오동나무, 히어리를 소개합니다.


#2

때죽나무 Styrax japonicus Siebold & Zucc.

#5월-6월흰색의꽃이핌 #꽃잎5장,노란수술10개

#가지꽃대에2-5개씩달림 #높이10m까지자람 

#잎은긴타원형끝뾰족,뒷면털있음

#열매는원형,9월에회백색으로익어갈라짐

#공해와병충해에강함


#3

아까시나무 Robinia pseudoacacia

#5월-6월우유빛꽃이아래를향해달림

#높이25m큰키나무 #향기가강함

#잎은타원형가장자리는밋밋

#열매콩깍지모양9월흑갈색으로익음

#강한생명력 #아까시꽃튀김 


#4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Uyeki

#5월-6월꽃은가지끝에달림 #갈색의꽃받침,수술4개

#높이15-20m큰키나무 #원형or오각형의큰잎 

#열매는달걀형,끝이뾰족10월갈색으로익어갈라짐

#공해와병충해에강함 #한국고유식물


#5

히어리 Corylopsis coreana Uyeki

#3월말-4월잎이나오기전노란꽃이달림 

#6-8개꽃이뭉쳐달림,수술5개 #높이1-2m작은키나무

#잎은달걀형,가장자리뾰족한톱니모양

#열매둥근형,9월씨가검은색으로익음

#가을황금색의단풍 #한국고유식물 


#6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우는  

때죽나무, 아까시나무, 오동나무, 히어리

우연히 길을 걷다, 숲을 걷다 만난다면 

나도나무아는척?


#7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만나는 숲!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다음은 빨간열매를 맺는 

산사나무와 찔레나무 이야기입니다.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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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교수의나무세상 https://forestfl.cafe24.com/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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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무아는척 50개의 나무는

카카오프로젝트100 “봄날의 꽃이 되거라 100일 나무 관찰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조경수 

그리고 3월~5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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