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보이는 나무가 다 같은 나무같은데

다른 나무라고 해서 답답했던 사람 손? 🙋🏻‍♀️


봄에 피는 꽃이 예쁜 건 알겠는데 와 꽃이다 하고 

무슨 꽃인지 모르겠는 사람 손? 🙋🏻


출근길 횡단보도 앞 큰 나무, 엄마의 프사 속 나무

일상에서 자꾸 마주치는 나무를 만납니다. 🔎

나무관찰기. 나무 무엇이든 물어보살

나도나무아는척_#진달래 #철쭉 #영산홍 #병꽃나무

두번째이야기. 진달래 철쭉 영산홍 병꽃나무


#나도나무아는척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비슷한 생김새로 이름이 헷갈리는 나무

가로수와 조경수로 많이 보았던 나무들의 이름을 

주위 사람들에게 아는척해 보아요!  


#진달래

진달래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봄이 오면 거리에서 활짝 핀 진분홍색의 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꽃은 전국적으로 3월말~4월초에 개화하며,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우리를 반겨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달래꽃은 철쭉과 헷갈리기 쉬운데요. 둘다 수술이 10개인 공통점이 있지만 철쭉은 수술 끝이 노란색이며, 진달래는 수술 이 검은색이랍니다. 

또한, 진달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길며,가을에는 붉게 물들어 우리를 감성에 젖게 만들죠~

그리고 저지대, 고산, 계곡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지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라서인지, 조상들은 진달래로 화전전을 부치거나 술을 담가 먹었다고 해요. (어디서나 잘 자란다곤 하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해서 도심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철쭉

철쭉은 진달래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 키 나무로 5월에 예쁜 분홍빛 꽃잎을 피웁니다.

흔히 진달래, 영산홍과 헷갈릴 수 있는 철쭉은 연분홍색의 꽃잎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진달래가 활짝 필 때 철쭉은 겨울눈이 싹틔는 단계인데요. 진달래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반면, 철쭉 꽃은 5월에 어린 잎 또는 잎과 함께 핀답니다. 달걀형의 둥글고 넓적한 잎이 가지 끝에서 5개씩 모여나며 잎의 뒷면 잎맥을 따라 흰털이 빽빽이 난다고 합니다. 

또 하나, 진달래의 꽃잎은 먹을 수 있지만 철쭉과 영산홍은 꽃에 독성이 있어 먹으면 안된다고 해요. 진달래와 비슷하다고 함부로 먹으면 안되겠어요!


#영산홍

여러분은 영산홍을 아시나요?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반상록성 활엽 떨기나무로 높이는 약 90cm 정도로 자랍니다. 

원산지는 일본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꽤 오래되었지요.

영산홍의 꽃은 4~5월 가지끝에서 홍자색으로 피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고 꽃색으로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심는 조경수 중 하나로, 도심의 도로와 공원의 가장자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영산홍은 진달래와 달리 꽃과 잎이 함께 피며 수술이 5개 입니다.  잎은 어긋나 가지끝에 모여나며, 진달래와 철쭉에 비해 잎이 작은 것이 특징이고, 둥근편이며 잎에서 윤기가 납니다.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차이는 영산홍은 상록 또는 반상록 활엽수로 겨울에도 녹색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겨울 녹색 잎을 본다면 영산홍이라고 알 수 있겠어요^^


#병꽃나무

인동과의 병꽃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만난 진달래, 철쭉, 영산홍과 꽃 생김새가 비슷할 수 있지만 3개의 나무는 모두 가지끝에서 꽃을 피우는데 반해  병꽃나무는 가지 마디 마디에서 잎이나고 꽃을 피운답니다.  

병꽃나무는 4월 중순에서 5월에 꽃을 피우며, 꽃잎의 색이 처음에는 황록색을 띄다가 조금 지나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아주 매력적인 나무랍니다. 

수술은 5개로 꽃잎보다 길고 끝이 노란색이며, 잎은 끝이 뾰족한 하고 넓은 달걀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가을에는 노란색잎으로 물든다고 하네요~

자두빛으로 활짝 핀 붉은병꽃나무는 지금 남산둘레길과 서울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1

오늘,

나도나무아는척!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꽃은?

바로 진달래꽃인데요~

두번째 이야기는 진달래와 함께 비슷한 생김새의 

꽃을 피우는 나무를 만나볼게요!


#2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진분홍색꽃잎 #개화시기3월말-4월말

#꽃이잎보다먼저핌 #수술이10개끝이검정

#잎끝이뾰족하고길다 #잎은가을에붉게물듦 


#3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연분홍색꽃잎 #개화시기5월 

#꽃과잎이함께핌 #수술이10개끝이노랑

#잎끝이둥글고넓적함 #꽃잎에적갈색반점

#꽃에독성있어먹으면안됨 


#4

영산홍 Rhododendron indicum

#다양한꽃잎색 #개화시기4월-5월

#꽃과잎이함께핌 #수술이5개

#잎이작고끝이뾰족 #겨울에도떨어지지않는잎

#가장많이심는조경수 #꽃에독성있어먹으면안됨


#5

병꽃나무 Weigela subsessilis

#꽃이황록색에서붉은색으로 

#개화시기4월중순-5월 #수술이5개끝이노랑

#꽃과잎은가지마디마디에핌 

#잎이가을에노란색으로물듦


#6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진달래, 철쭉, 영산홍, 병꽃나무

이번엔 좀,, 어려웠죠?

그래도! 이번 가을, 겨울이 되면 

잎만 보고도 나도나무아는척?


#7

언제나 누구나 어디서나

만나는 숲! 

우리 일상속에 스며들어 있는 나무를 만나는 시간

다음은 이름이 비슷한 이팝나무,조팝나무 이야기입니다.

우리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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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홈페이지 http://forest.or.kr 

박상진교수님의 나무세상 https://forestfl.cafe24.com/v1


  • 카드뉴스에 사용된 사진의 저작권은 표기된 국립수목원,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동혁), KENPEI 에 있습니다.




나도나무아는척 50개의 나무는

카카오프로젝트100 “봄날의 꽃이 되거라 100일 나무 관찰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로수와 조경수 

그리고 3월~5월 봄에 꽃이 피는 

나무의 특성에 따라 19개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다음 시간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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